- 2022. 4. 13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
- 러시아 국영 TV RTR이 방송한 영상
- 백기를 들고 부상자를 옮기는 우크라이나군
- 그런데 이들이 전부가 아니다!
- 무려 1천 명 이상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마리우폴 일리치 제철소 일대에서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민병대의 성공적인 공세로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장병 1,026명이 자발적으로 무기를 내려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투항자 중엔 장교 162명, 여군 47명이 포함됐습니다. 부상한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151명은 현장에서 1차 치료받은 후 전원 마리우폴 시립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 패잔병이 겪는 가장 굴욕적인 순간
- 포로 심문
- 그런데 심문하는 사람은 군인이 아니었다!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소속 포로 : 13~15명으로 구성된 그룹과 함께 이동하다가 살아남았습니다. 포위당해서 항복해야 했습니다.]
[러시아 RTR 종군기자 : 알았고, 그런데 어디로 가려던 거야?]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소속 포로 : 우리를 지휘한 중령을 따라 이동했는데 어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러시아 RTR 종군기자 : 베르디안스크와 다른 곳 중 어느 쪽으로 갔다는 거야?]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소속 포로 : 저는 그냥 길을 아는 사람을 따라갔기 때문에...]
[러시아 RTR 종군기자 : 아무도 너한테 임무가 무언지 알려주지 않았단 말이야?]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소속 포로 : 우리는 포격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 포로들이 숨어있던 은신처 아조우스탈(일리치 제철소)
- 유럽에서 가장 큰 야근 공장 중 하나 (야금: 광물에서 금속을 추출해 정련하는 공정)
- 2022. 4. 7 러시아군에 포격을 당하는 아조우스탈
- 4월 11일 페이스북에 실린 게시물 "우리에게 남은 탄약이 없기 때문에 오늘이 아마도 최후의 전투가 될 것"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
- 일부 우크라이나 관리들 "게시물은 가짜"라며 부인
- 러시아 측이 주장한 '해병 1천여 명 투항'도 부인
- 올렉산드르 쉬푸툰 /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 대변인 (4월 13일 발표)
-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도 '포로설' 부인 "36해병여단이 적군의 포위망을 뚫고 아조우 연대와 합류했다"
- 양측의 주장을 종합하면
- 우크라이나군 상당수가 포로로 잡히고 중령급 지휘관 등 일부는 탈출... (중략)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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